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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 시카고피자, 생각했던 것보단 꿀맛?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5. 13. 18:06

굽네치킨 시카고피자, 생각했던 것보단 꿀맛?

 

 

 

 

 

평소에 굽네치킨은 맨날 고추바사삭치킨을 시켜먹기 위해서 찾는 브랜드 중 한 곳이었어요. 예전에는 그냥 제일 기본 메뉴를 먹다가 고추바사삭 순살에 푹 빠져서 정말 자주 먹는 곳 중 하나인데요. 아무래도 가격대가 꽤 나가다보니 자주 시켜먹지는 못하는데, 이 곳에서 시카고피자라는 새로운 메뉴가 출시됐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치킨집에서 나오는 피자 메뉴라고 한다면 사실 기대보다는 이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생각했던 것보다 맛이 나쁘지 않아서 한 번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주문한 지 4~50분 정도 지났나? 저는 리뷰이벤트로 신청해서 웨지감자를 추가로 받았구요. 이상하게 요기요보다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하는게 배달비 포함 가격이 더 저렴해서 저는 배민으로 주문해서 시켜 먹어봤었던 것 같아요. 가격대는 2만원 초반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가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

 

 

 

 

 

짜쟌! 영롱하고 먹음직스러운 맛있는 비쥬얼의 시카고피자. 개인적으로 피자를 그렇게 많이 좋아하지는 않아서 어떤 맛일까 걱정도 됐었는데 피자향이 너무 좋아서 기대가 많이 됐었던 굽네치킨 시카고피자에요. 예전에 시카고피자가 한창 유행이었을 때, 한 번 먹어본 적 있었는데 그때 너무 느끼했던 기억 때문에 많이 먹지는 못했었거든요. 아마 그래서 살짝 걱정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피자와 함께 배달되어 온 피클, 핫소스, 갈릭소스!

 

개인적으로 핫소스는 별로 선호하지 않고, 갈릭소스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에요. 예전에 도미노 자주 시켜 먹었을 때는 갈릭소스를 추가해서 먹을만큼 좋아했던 소스인데, 이젠 그것도 추억이네요 헤헿

 

 

 

 

 

치즈가 듬뿍 올라간 비쥬얼이었지만 막상 피자를 들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제가 예전에 먹었던 비쥬얼이랑은 살짝 달랐던 것 같아요. 오히려 너무 치즈가 과하지 않아서 훨씬 더 마음에 들었던 시카고피자. 일반 피자보다는 살짝 두꺼운 도우와 치즈. 체다치즈도 하나 올려져 있는 것 같던데, 도우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런 도우가 아니라 뭔가 조금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한 도우라서 훨씬 더 잘 넘어갔던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갈릭소스까지 듬뿍 올려서 한 입 해주기. 그냥 피자만 먹어도 맛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먹다가 살짝 질린다는 그런 느낌이 들 때 갈릭소스 올려서 먹어주면 꿀맛이에요! 색다른 맛을 또 즐길 수 있으니까요. 시카고피자 맛 자체가 강한 편이라 갈릭소스를 올려 먹어도 갈릭 맛만 온전하게 느껴지는게 아니라서 이렇게 먹어도 맛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자 끝쪽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일반피자 먹을 때는 거의다 남기는 편인데 이 피자는 끝쪽이 너무 맛있어서 여기만 계속 먹고 싶었어요! 신기하쥬? 바삭한 과자 같기도 하고 피자같기도 한 맛있었던 부분!

 

 

 

 

 

이건 리뷰이벤트로 받은 웨지감자에요. 굽네 하면 웨지감자가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일만큼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텐데 언제 먹어도 맛있는 짭쪼롬한 사이드 메뉴. 이런 사이드 메뉴는 없으면 섭섭하니까 꼭 한 번 먹어줘야죠. 피자부터, 사이드메뉴 웨지감자까지 정말 든든하게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냥 일반 피자집보다 훨씬 맛있다 그런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치킨집에서 낸 메뉴치고는 생각보다 맛있었던 메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번에 꼭 한 번 쯤은 생각날 것 같은 그런 메뉴라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