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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로그

사당역 삼겹살 하면 삼육가! 냉이된장찌개도 꿀맛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3. 26. 18:34

사당역 삼겹살 하면 삼육가! 냉이된장찌개도 꿀맛

 

 

 

 

요즘 고깃집에 대한 포스팅이 꽤 많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이곳저곳 다녀도 만만하게 맛있는 곳이 대부분이 고깃집이다 보니 이곳저곳 다녀봤을 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을 고르다가 이런 고깃집 포스팅이 많아진게 아닐까 싶네요! 오늘 포스팅할 곳은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 곳인데, 삼육가라는 곳이에요. 강남점 뿐만 아니라 사당점도 있고 또 다른 경기도 지역에서 위치하고 있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체인점이 많은데도 이름은 처음 들어본 곳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궁금 기대반 걱정반으로 찾아가 본 곳이에요. 저는 사당역에 위치한 지점으로 방문했고, 워낙 사람이 많은 곳이라서 점심시간 대나 저녁시간 대 가려고 한다면 미리 예약하시는거 추천드려요!

 

 

 

 

몇일 전에 신논현역 쪽에 위치한 삼육가를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저녁 6시 이전에도 대기인원이 꽤 있는 걸 보고, 코로나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외식하러 참 많이 나오는 구나 싶었던 곳. 가게 내부는 생각 했던 것 보다 훨씬 넓은 편이구요. 친절한 직원 분께서 예약한 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한식 파는 그런 백반집 느낌도 났는데, 한 쪽 벽면에는 고기 각 부위가 어디쪽인지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소고기 외에 돼지고기까지 한 눈으로 삼겹살은 어디쪽 부위인지, 목살은 어디쪽 부위인지 보기 편했어요. 메뉴는 생갈비, 목살, 삼겹살, 지리산 흑돼지 오겹까지 깔끔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고, 3종 플래터 같은 세트 메뉴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이외에 된장찌개, 묵은지 찌개, 물이나 비빔냉면, 멸치국수, 누룽지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맞춰서 드시면 되겠네요.

 

 

 

 

메인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기본찬이 세팅되는데요.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백김치나 쌈야채들도 나왔지만, 전반적으로 집밥 느낌의 그런 기본 밑반찬들도 나와서 신기했어요. 특히 제일 맛있었던게 양념 꽃게장이었는데 꽃게장은 정말 밥 한 끼 뚝딱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추가로 밑반찬 제공은 안되고 따로 추가금을 내야 제공이 된다는 점, 참고하셔서 맛보시길 바래요.

 

 

 

 

짜쟌. 주문한 고기가 감자, 버섯과 함께 등장!

 

칼집이 충분하게 들어가있어서 먹음직스럽게 구워질 것 같은 마음에 벌써부터 설레더라고요. 냉동이 아닌, 생으로 신선하게 고기가 제공되기 때문에 안심하시고 드실 수 있는 곳 같았어요.

 

 

 

 

이 곳에서는 고기를 직접 직원 분께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앞 뒤에 칼집이 충분히 나 있어서 정말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어요. 타지 않게 맛있게 직접 구워주셔서 기분이 좋았던 :) 똥손인 내가 구우면 맨날 탄 고기가 남게 되던데, 역시나 이렇게 구워주는 곳은 언제나 사랑입니다! 잘 구워주셔서 그런지 고기 연기나 냄새도 덜했던게 참 좋았어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주셔서 먹기도 편했어요.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

 

겉은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육즙 가득 이게 바로 진정한 고기죠! 다 익은 채로 판 위에 올려놔주셔서 따뜻하게 오래오래 유지한 채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던게 정말 좋았어요. 그냥 소금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랑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삼겹살은 정말 어딜 가서 먹든 왜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 고기 없인 못살아!!!!!!!!!!!

 

 

 

 

요건 고기와 함께 나온 한우시골된장찌개. 가격은 만원 안팎이었던 것로 기억해요. 고기랑 정말 찰떡인 찌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고기를 충분히 먹고 난 이후에 나온 메뉴라 그냥저냥 국물만 살짝 떠먹을 줄 알았는데, 고기도 맛있고 찌개도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었네요.

 

봄을 맞이해 나온 냉이도 팍팍 들어가있어서 국물 향, 식감도 정말 정말 좋답니다.

 

 

 

 

마무리는 맛있는 고기와 명이나물 조합으로! 겉바속촉 맛있는 메뉴, 주문한 고기 메뉴 남김 없이 싹 긁어 먹었어요.

 

모임 단체 회식 장소로도 손색없을 만큼, 가게 내부 자체도 많이 넓은 편이었고 여유롭게 고기 즐길 수 있었던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서울이나 경기도 쪽에 체인점이 많았는지, 또 손님이 많았는지 확실히 가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깨닫게 됐어요! 사당이라 자주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갈 일 있을 때, 여기는 또 들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고깃집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용 근처이신 분들은 가성비 좋은 삼육가, 한 번 쯤 가보셔도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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