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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진 분위기를 원할 때, 신림역 참치 미남참치!

 

 

 

 

평상시에 참치는 그렇게 생각나는 그런 메뉴는 아닌 것 같아요. 치킨이나 피자, 족발, 보쌈 같이 한 끼로 먹기에는 뭔가 부담스러운 그런 느낌이 있어서 저도 참치집에 자주 방문하는 편은 아니에요! 크리스마스나 여러가지 기념일인 시점에서는 기분낼 겸 가볼 수 있기는 하겠지만, 뭔가 여전히 내 돈으로 직접 주고 방문하기에는 뭔가 좀 아까운? 그런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이번에 포스팅 할 곳은 고급진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참치를 즐길 수 있는 미남참치라는 곳이에요.

 

신림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는 도로변에 위치한 음식점이고, 신림 근처에 꽤 많은 참치집이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아서 이 곳을 찾는 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저희는 미리 시간을 예약해서 웨이팅 없이 바로 안내받을 수 있었고, 되게 프라이빗 한 공간으로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네요. 오픈 된 형태의 테이블도 있기는 하지만 저희는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2인석 룸으로 안내 받았어요.

 

직원 분들이 되게 친절하셔서 음식을 즐기기 전부터 기분 좋게 안내받아서 좋았네요!

 

 

 

 

 

이미 예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서 하나씩 메뉴들이 등장했어요. 골드부터 VIP, 스페셜, 실장추천 등 다양한 코스 요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저희는 실장추천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인당 55,000원. 가격대가 꽤 나가죠? 내 돈 주고 먹지는 못할 그런 가격대..ㅋㅋㅋㅋㅋ

 

가장 먼저 전복죽으로 에피타이저. 따뜻한 죽 메뉴라 속을 따뜻하게 해줘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 때까지만 해도 아직까지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따뜻한 죽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

 

 

 

 

뒤이어 샐러드부터 가자미조림, 장어구이, 간장새우, 새우튀김 등등 다양한 기본찬들이 차려졌어요. 가격대가 꽤 있는 그런 참치집인 만큼, 기본으로 차려지는 찬들이 하나하나 다 깔끔하고 정갈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냥 기본 음식점에서 나오는 그런 밑반찬이 아니라 하나하나 다 정성들여 만들어서 내주는 그런 느낌? 맛도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새우도 한 입!

 

 

 

 

 

밑반찬으로 다른 메뉴들도 참 좋았지만, 함께 나온 참치초밥이 정말 꿀맛이었는데요. 아무래도 그냥 참치만 즐기기 보다 꼬들꼬들 양념이 충분히 잘 되어 있는 밥알과 함께 먹어서 그런 지 정말 좋았던 부분이에요. 마음 같아선 따로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밥을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도 들었네용

 

 

 

 

 

짜쟌! 맛있게 차려진 참치 한 상. 각 부위별로 깔끔하게 3~4점씩 나오는데요. 사실 참치에 대해서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어떤 쪽이 어떤 부위인지 이런 건 하나하나 다 알진 못하지만 조금씩 다 식감이 달라서 골라먹는 맛이 좋아요.

 

 

 

 

 

참치를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기름장에 콕 찍어서 먹으면 그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저는 조미김에 무순, 그리고 와사비를 참치와 함께 올려서 먹는 거랑 백김치랑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특히나 조미김과 함께 싸먹는 맛은 참치의 식감과 맛을 조금 더 감칠맛 나게 해준다고나 할까? 여러분들을 참치 어떻게 먹는거 좋아하시나요?

 

 

 

 

 

두번째로 리필한 메뉴들. 참치집은 여느 참치집이든 거의 다 그럴 것 같은데, 보통 메뉴들을 주문하면 무한리필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어요. 물론, 무한리필로 즐기다 보면 어느 새 물리는 그 시점이 있어서 고기에 비해서는 많이 먹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이 날은 따로 참치 해체쇼를 보지는 않았는데, 보통 참치집을 가게 되면 3인 이상 주문 시 참치쇼를 볼 수 있더라고요. 예전에 봤을 때 좀 많이 징그러웠던 걸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두 번은 못볼 것 같은 느낌? 보니까 대부분이 회식이나 중요한 자리에 참치집을 많이들 오시던데, 자주 갈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는 아닌 것 같아요. 퀄리티 있는, 고급진 그런 분위기의 한 끼 식사를 원하신다면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 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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