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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펍 혼술하기 좋은 공간, 나만의 아지트가 생기다!
사실 저는 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요.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친구들이랑 술을 신나게 먹었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인지 이제는 별로 안 찾게 되더라고요?
원래 술이 약한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기도 해요.
부모님이 두 분 다 술을 잘 못하셔서 그 유전자를
그대로 쏙 빼닮아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헤헤
술 한 잔만 먹어도 얼굴이나 몸 전체가 빨개지는
그런 사람들이 바로 저에요 저.
몸이나 얼굴이 빨개지면 간이 약한거라던데
건강을 챙기게 되면서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더 술을 멀리하게 되는 그런 느낌이에요.
물론, 할로윈 데이나 연말, 연초 같은 날
즐길 때는 여전히 열심히 즐기는 편이랍니다!
집 근처에 좋은 라운지펍이 있어서 오늘은 그 곳을
자세하게 한 번 포스팅 해볼까 해요.
프로 신림러 분들이라면 아실 수 있는 곳인데,
위치는 역에서 꽤 먼 편이에요.
역에서 한 정거장 정도인데, 버스로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서원동승리교 앞에서 내리시면 바로 코 앞에 위치해있어요.
예전에 한쌈이 유행했을 때 이 쪽에 위치한 고깃집을 종종 들렀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이 쪽은 처음 오는 곳도 아니고 친근한 거리랍니다!
3번 출구에서 도보로 한 10분 정도는 걸어야 나오는 곳이지만
그래도 살살 걷다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서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간단하게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찾는
그런 술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바깥에서부터 화려한 조명을 볼 수 있는데,
칵테일, 양주, 보드카 종류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에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는 큐브더라운지펍!
화려한 네온사인이 눈에 돋보이는 그런 공간이에요.
헌팅 술집 같은 곳처럼 사람이 엄청 많거나 그렇지는 않고
소소하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펍이에요.
다만 노랫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리기 때문에
같이 같 일행이랑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닿ㅎㅎ
거의 소리지르듯이 말을 해야 잘 들을 수 있어요!
가게 곳곳에 다트나 술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던데,
친구들이랑 다 같이 와서 파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요런 펍에 오게 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
바로 튀긴 파스타면!
사실 저도 칵테일 한 잔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요게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설탕과 소금이 적절하게 잘 발려진 튀긴 파스타면이라
달콤하면서도 짭쪼롬한 신기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가 튼튼한 저는 오독오독 열심히 씹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후하
독한 술을 찾고 싶지는 않았던 날이라 이 날은 그냥
간단하게 알코올 도수가 약한 술들로 주문해보았어요.
가격대는 거의 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었고,
들어간 재료에 따라서 그 가격대를 뛰어넘는 메뉴들도 있어요.
사실 이렇게 어둑한 공간에서 메뉴를 선택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이 곳은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하는 시스템이에요.
가끔은 직원 분께서 칵테일 종류를 추천해주시기도 한답니다!
저는 달달한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피치 크러쉬로 주문했어요.
알쓰인 분들이라면 피치 크러쉬, 다들 아실 텐데
달달한 복숭아 향이 첨가된 술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20살 초반에 술을 먹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칵테일 하면 무조건 이걸로 시켜먹어요 전 ㅋㅋㅋ
하나 일화를 이야기하자면,
예전에 20대 초반에는 피치크러쉬 한 잔 마시고
술에 취해서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흐힛
그 땐 정말 바보스러웠던 게 생각이 나네요!!!!
따로 안주도 하나 시켰어요.
사실 밥을 먹고 오기는 했는데 그래도 튀긴파스타면만
오독오독 씹으면 뭔가 아쉬우니까.
안주류는 1~2만원대가 대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짭쪼롬한 맛이 일품이었던 윙&봉.
어두워서 메뉴 모습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맛은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방문하더라도
재주문 의사가 있는 안주 메뉴에요.
감자튀김도 또 별미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가볍게 한 잔 하는게 좋은 이유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밖을 내다보면서 있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조금은 여유있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서랄까?
흐헤헤 가끔은 나도 감성에 젖고 싶다 요런 느낌인거죠!
근데 또, 혼자서 가서 혼술하기에는 뭔가 외롭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헤
그래서 저는 술집에서 혼술을 하기 보다는
술을 사서 집에서 한 잔 하는 걸 좋아해요.
아무도 없는 공간이지만 아무도 의식하지 않은 채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하고 좋은 것 같아요!
노랫소리가 굉장히 시끄러운 편이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살짝 어려운 것인 것 같고,
파티 느낌으로 친구들이랑 즐기고 싶을 때
간단하게 술 한 잔 여유있게 하고 싶을 때,
여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집이랑 거리가 꽤 가까운 편이라서 부담없이 갈 수 있는게
제일 큰 매력인 것 같기도 하고요!
집 근처에 이런 아지트 한 곳 있으면 참 좋잖아요?
제가 다니는 많은 맛집, 아지트 같은 공간들이
오래도록 한 자리에서 머물러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오늘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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