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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이름도 귀엽고 맛도 괜찮은 음식점, 김사또 상수점

 

 

 

 

요즘은 이리저리 바쁜 일이 참 많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과 티스토리를 통해서 소통할 수 있다는게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시기가 시기이다보니 이곳저곳 놀러다니는게 어려워서 예전에 열심히 찍어두었던 음식점 리뷰를 하는 재미에 푹 짜져 있답니다.

 

작년에 친구들이랑 연말 파티 장소에 간다고 상수쪽으로 간 적이 있어요.

 

매일 합정이나 홍대 쪽은 자주 가는데 상수 쪽은 잘 방문하지 못해서 이렇게 맛있는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즉석떡볶이집이 바로 역 코 앞에 있어서 날 잡아서 다녀왔었던 기억이 나요.

 

 

 

 

 

꽤 많이 추운 날씨에 방문했었던 곳이었는데,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건 가게 내부가 꽤 많이 좁았다는 점?

 

맛있는 떡볶이 맛이 솔솔 났던 김사또라는 곳이에요. 사실 여러가지 메뉴들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게 떡볶이인데, 매일매일 먹기에는 살짝 물리고 가끔 먹어주면 그렇게 꿀 맛일 수가 없거든요 흐헤헤헤헤헤헤헤헤 이 날은 떡볶이 안 먹은 지 한 한달 정도 된 터라 정말 너무너무 먹고 싶은 마음에 불금에 퇴근 후, 빠르게 출발!!!!!! 이 날 지하철 타고 갔다가 연착되는 바람에 살짝 늦어서 친구가 먼저 들어가서 미리 주문해줬답니다!

 

가게 내부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는 걸 내부 사진으로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단체 모임, 회식으로 방문하기에는 살짝 어려울 것 같고 2~4명 소소하게 방문해서 한 끼 간단하게 먹기도 좋을 듯 해요!

 

여러가지 메뉴들을 판매하는 곳은 아니고 즉석떡볶이가 제일 메인 메뉴로 판매되고 있는 곳, 따로 모듬튀김과 버터갈릭감자튀김, 볶음밥

이렇게 세트 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어요. 특히 떡볶이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맥주가 포함 된 세트도 있던데,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요 세트로 주문하셔서 드시면 조금 더 착한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을 거에용ㅎㅎㅎ 저희는 뭔가 맥주가 막 땡기지는 않아서 우삼겹 즉석 떡볶이 볶음밥 세트로 주문했고, 가격은 세트 기준 약 2만원 중반대였던 것 같네요!

 

 

 

 

친구와 함께 열심히 수다를 떨고 있으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 나온 즉석떡볶이.

 

처음부터 재료들이 익혀져서 나오기 때문에 우삼겹이 익을 때까지만 기다렸다가 먹으면 돼요!

떡볶이 위에 깻잎 송송 썰어서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한 5분 정도 팔팔 끓여주면 맛있는 떡볶이 완성!

 

떡볶이 안에 떡이랑 오뎅, 우삼겹도 듬뿍 들어있었고, 라면 사리와 다양한 야채들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요.

아, 그리고 떡볶이랑 찰떡 궁합인 야끼만두도 들어가있습니다!

 

 

 

 

 

고기 추가를 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4,000원을 추가하셔서 추가로 넣어서 즐기셔도 좋을 것 같아요.

 

2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살짝 양이 많은 것 같은? 이거랑 볶음밥까지 먹으려면 너무 양이 많을 것 같던데, 사실 실제로도 볶음밥은 살짝 남겼네요 흑 ㅠㅠ 친구랑 둘이서 열심히 전투적으로 먹었습니당 헤헤 라면 사리를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들어가있고, 생각보다 우삼겹이랑 떡볶이랑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거 먹는다고 부모님께 카톡 드렸더니 ㅋㅋㅋㅋㅋㅋㅋ 우삼겹에서 나오는 기름 둥둥 떠다니는 맛없는 떡볶이라며 ㅠㅠ

원래 몸에 안 좋은게 제일 맛있는거, 다들 아시죠..?

 

칼칼한 즉떡 소스와 우삼겹을 조합이란! 고기는 늘 사랑이기 때문에 어디 들어가도 맛있어요!!!!!!!!!!

 

 

 

 

 

세트 메뉴에 포함된 버터갈릭 감자튀김도 나왔어요!

 

느끼하면서도 달달한 버터갈릭 소스가 정말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서 감자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매콤한 떡볶이랑 은근히 잘 어울렸던 메뉴.

 

 

 

 

 

요거 먹다가 살짝 느끼하다 싶을 때 즉석떡볶이 한 입 해주면 그것만큼 또 맛있는게 없더라고요 ㅎ_ㅎ

개인적으로는 소스를 아주 조금 덜 뿌려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먹다 남은 떡볶이들은 따로 그릇에 담아놓고, 볶음밥을 부탁드렸어요.

 

직접 즉석에서 볶음밥을 해주시는 건 아니고, 그릇을 들고 가서 뚝딱 볶음밥을 만들어주셨어요! 날치알, 그리고 푸짐한 치즈가 듬뿍 들어간 메뉴. 치즈는 과해도 늘 맛있으니까 저는 다 좋아요 헤헤 ㅎㅎㅎㅎㅎ 날치알의 톡톡 씹히는 식감, 그리고 고소한 치즈까지 너무너무 맛있었던 것 같아용 ^_^ 아무리 배가 불러도 볶음밥이 빠지면 아쉬우니까! 볶음밥은 배가 터지는 한이 있어도 먹어줘야 합니닼ㅋㅋㅋㅋ

 

 

 

 

이 곳은 매장 자체가 좁은 편이기는 하지만,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곳이어서 주방에서 일을 보고 계실 때는 호출벨을 눌러서 사장님을 불러주셔야 해욤 보니까 즉석떡볶이 하나로만 메인 메뉴로 해서 판매하고 있던데 치즈떡볶이, 홍합떡볶이, 우삼겹떡볶이 이렇게 총 세가지로 판매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맛있는 즉석떡볶이 착한 가격으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요기 세트메뉴로 주문하셔서 푸짐하게 즐겨보셔도 될 것 같아요! 다음에 가면 우삼겹 말고 치즈로 주문해서 먹어보려고용 ㅎㅎㅎㅎㅎ 저는 요즘 이곳저곳 배달을 해서 먹는다거나, 여러가지 요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서 집에서 먹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오히려 사 먹는게 질렸다면 이제는 너무 집에서 해 먹다보니 밖에 나가서 맛있는 것들 이것저것 열심히 사먹고 싶어지네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죠? 조만간 날씨가 풀리고, 코로나19도 조금 더 진정이 되면 꼭 한 번 다시 가서 먹어보고 싶은 곳이라 말하고 싶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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