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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째주, 둘째주 일상기록.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5. 19. 18:03

5월 첫째주, 둘째주 일상기록.

 

 

 

 

하루하루,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느낌을 받아요. 의미가 있는 시간들을 보낸다면 참 좋겠지만, 그저 코로나가 빠르게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살아가는 그런 마음이라 더더욱 마음이 좋지는 않아요. 뭔가를 배워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도, 막상 수업을 받고, 사람들을 만나야 하다보니 쉽게 도전을 하기는 어려운게 사실이죠? 오늘은 5월에 있었던 내 일상들을 사진을 보면서 기억하고, 또 기록해보려고 해요!

 

 

 

 

 

5월 첫째주에는 코로나가 살짝 잠잠해진 틈을 타 고향에 다녀왔어요. 명절 때 이후로 방문을 못해서 계속 미루고 있다가 다녀왔었는데, 가서 부모님이랑 동생들이랑 제대로 힐링을 하고 왔어요 :)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것들도 보고. 이렇게 또 하루하루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아무 것도 하기 싫었던 주말. 정말 사진 속 고양이 마냥 그냥 누워만 있었던 것 같아요. 최대한 주말에 약속을 안잡으려고 하다보니 사람들을 안 만나게 되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끔 친구를 만나게 되면 더 심한 수다쟁이가 되는 것 같은 느낌? 사람이 그립고, 또 만나고 싶어지는 날이 올 줄이야!

 

 

 

 

 

그래서 주말에는 짜장면을 시켜 먹었어요. 같이 사는 동생이랑 짜장면, 짬뽕, 탕수육 세트로!

 

요즘은 배달 문화가 참 발달이 잘되어 있어서 어디서든, 먹고 싶은 걸 배달해먹을 수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특히 고향에 한 번 내려갔다오면 서울이 배달 문화가 지방에 비해서는 훨씬 발달되어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거든요. 요즘은 b마트 같은 걸로 생필품까지 걱정없이 주문해서 받을 수 있으니까,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죠 우리?

 

 

 

 

 

육회는 가끔 먹으면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육사시미 보다는 육회를 훨씬 더 좋아하는데, 이 날 갔던 고깃집에서는 야끼니꾸처럼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메뉴들도 있어서 두루두루 기분 좋게 한 끼 할 수 있었답니다.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확실히 배달 메뉴를 자주 시켜 먹는 것 같아요. 이번에 먹은 건 물냉면! 살얼음 가득한 물냉면. 가격은 일반 가게에서 시켜 먹는 것 보다는 꽤 되면서, 또 최소금액은 맞춰야 해서 혼밥하는 사람들은 가끔 배달 시켜 먹을 때 마다 서러운 마음이 들곤 해요. 물냉면을 두개 시켜서 혼자 먹을 순 없잖아요?

 

 

 

 

 

이건 이번년도 사진은 아니고, 딱 작년 연말에 찍어본 한강 사진이에요. 친구랑 연말 파티하면서 뷰가 너무 예뻐서 찍어 본 사진인데, 이때만 해도 우리가 코로나로 집 밖을 자주 못나갈 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더 많이 놀아놓을걸, 돌아다닐껄 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하네요!

 

 

 

 

 

예전엔 참 한강가는 걸 좋아했는데, 이젠 자주 가지 못하는게 너무 슬퍼요. 가더라도 마스크 쓰고 잠시 갈 수 있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니까요. 빨리 사태가 진정되는 6월이 다가왔으면 참 좋겠네요! 한강 뿐만 아니라 예쁜 하늘을, 예쁜 카페를 부담없이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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