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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로그

신림역 밥집, 마스터파불고기 푸짐한 한끼!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7. 7. 18:04

신림역 밥집, 마스터파불고기 푸짐한 한끼!

 

 

 

 

 

예전부터 저기 한 번 가보고 싶다 라는 음식점이 있었어요. 패션문화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림역 밥집인데, 반주로 한끼 즐기기도 좋고 그냥 밥 먹으러 가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이라 오늘 한 번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제가 다녀온 곳은 마스터 파불고기라는 이름을 가진 고깃집이에요.

 

신림역에서 도보로 7~10분 정도만 걸으면 찾을 수 있는, 접근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 곳.

 

 

 

 

 

가게 내부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는데, 제가 갔던 날은 사람이 정말 많아서 내부를 찍지는 못했어요. 아기자기한 공간 내부에 옛날 느낌의 포스터, 인테리어 소품들이 놓여져 있었는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 끼 할 수 있는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이런 갬성도 잘 통하는 느낌이잖아요?

 

 

 

 

 

산더미 파불고기를 메인 메뉴로 직화삼겹과 돼지김치구이, 불 갑오징어볶음, 오뎅탕 등 술안주로 좋은 여러가지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는 신림역 밥집. 제가 맛보기로 한 산더미 파불고기는 2인부터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술하러 오시는 분들은 주문이 어려울 것 같아요.

 

오징어볶음을 제외한 나머지 메뉴들이 다 그렇던데, 아무래도 혼술하기는 비추인 곳! 친구나 남자친구랑 함께 방문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ㅎ_ㅎ

 

 

 

 

 

이곳에서는 기본찬으로 우리가 상상할만한 파채나 김치, 쌈야채 같은 찬 말고도 독특한 반찬들이 준비되는데요. 바로 파불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빵과 마요네즈, 그리고 옥수수콘이에요. 불고기를 그냥 먹는게 아니라 불고기 샌드위치 마냥 싸먹을 수 있게 특별한 반찬들을 함께 놔주셨는데, 과연 무슨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

 

 

 

 

 

정말 먹음직스럽게 나온 비쥬얼! 짱이쥬?

 

인스타갬성 제대로 하는 먹음직스러운 느낌! 양도 정말 푸짐한 것 같아서 먹기 전부터 놀랬어요. 여유있게 사진 찍을 시간을 주시고, 포토 타임이 끝나면 직접 직원분께서 산더미처럼 쌓여진 불고기를 풀어서 잘 익을 수 있도록 조리해주십니다.

 

 

 

 

 

파채와 함께 불고기가 적당한 굽기로 익을 수 있도록 끓여줘요. 뭔가 고기굽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끓이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아요. 뚝배기불고기와 돼지갈비, 그 사이의 어느 선에 있다고나 할까?

 

 

 

 

 

맛있게 익은 고기는 적당하게 덜어서 파채랑 소스랑 함께 먹어주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고기인만큼 쌈야채에 싸먹는 것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기대를 덜하고 가서 그런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

 

 

 

 

 

이게 아까 얘기한 불고기 샌드위치에요. 잘려진 모닝빵에 고기를 듬뿍 올리고, 거기에 마요네즈와 콘옥수수까지 든든하게 올려주면 불고기 샌드위치 완성! 이것도 은근히 먹을만 했던 것 같아요. 그냥 먹으면 살짝 심심할 수 있는 메뉴를 이렇게 색다르게 만든 것도 아이디어가 참 좋다 싶었어요.

 

제가 이 근방에 있는 음식점들 중에서 강력하게 추천드릴만한 그런 곳이 그리 많지는 않은데, 여기는 한 3개월 주기로 생각나는 정도의 맛이랄까? 내가 다시 찾아갈 때까지, 제발 가게가 바뀌지 않고 오래오래 신림역 밥집으로 남아있기를 바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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