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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고깃집, 된찌와 환상의 조합! 인사동 팔오삼(853)

 

 

 

 

 

예전에 사촌동생들이 서울에 놀러와서 경복궁, 인사동 쪽 구경 시켜준 적이 있어요. 그 때 동생들 데리고 갔던 경복궁 고깃집이 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곳이라 오랜만에 생각나서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인사동 쪽은 한옥 느낌의 가게들이 많아서 참 좋아요. 그리고 구석구석 좁지만 예쁘고 아늑한 느낌의 골목들도 있어서 좋아하는 곳 중 한 곳인데요. 아무래도 집이랑 거리가 있다보니 자주 가지는 못해서 한 번 갔을 때 제대로 놀고 오는 곳이기도 해요. 골목 사이를 열심히 걸어서 경복궁 고깃집, 인사동 팔오삼이라는 고깃집을 찾아갔어요.

 

 

 

 

 

밖에서 보는 느낌도 한옥 느낌이었는데, 안쪽 내부 인테리어도 한옥 느낌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깔끔하게 제대로 한 상 차려놔주셔서 정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곳이에요! 직원 분들도 전부 다 친절하셔서 더 인상이 좋았던 고깃집.

 

 

 

 

 

목살부터 삼겹살, 가브리살, 항정살 등 여러가지 돼지고기 부위류를 판매하고 있는 인사동 고깃집, 팔오삼(853)이에요. 메뉴는 전반적으로 1인분 기준 14,000~15,000원 사이인데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보니 가격대는 좀 나간다는 생각은 했어요. 이제 서울에서는 왠만한 곳이 삼겹살, 목살도 만원 초중반대긴 하지만, 여기는 유독 비싸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

 

 

 

 

 

기름기가 비교적 적은 목살로 4인분 주문했고, 기본찬과 함께 비지찌개도 기본으로 나오더라고요. 이거 밥 한공기 뚝딱 할 수 있는 메뉴인 거, 다들 아시쥬?ㅎㅎ

 

 

 

 

 

신선한 고기나 나왔어요. 생고기로 한눈으로만 딱 봐도 신선해보이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크기도 꽤 두툼했구요. 고기는 직접 이 곳에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주시기 때문에 정말 편리해요!

 

 

 

 

 

큼지막한 목살이 앞면, 뒷면이 적당하게 익으면 다시 그 고기를 나눠서 한 번 더 익혀줍니다. 이 과정으로 안쪽 육즙을 가두면서 겉바속촉 식감이 날 수 있도록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주세요. 먹음직스럽게 익은 목살은 따로 위쪽에 놔두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주신답니다 :)

 

 

 

 

 

기본찬에 나오는 여러가지 소스랑 먹어도 참 좋지만, 상추쌈은 언제나 늘 옳죠! 특히 삼겹살보다 목살이 뭔가 상추쌈이랑 훨씬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에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

 

 

 

 

 

요렇게 먹어줘도 감칠맛 나고, 진짜 맛있어요 헿헿

 

 

 

 

 

고기 먹방의 마무리를 알리는 비빔국수까지 냠! 가격대는 8천원대였던 걸로 기억해요. 매콤한 양념소스에 슥슥 비벼서 한 입 해주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깔끔하게 만들어줬어요. 가게 자체가 골목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살짝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가격대가 꽤 비싸기는 하지만 경복궁이나 인사동 근처 퀄리티 좋은 고깃집 찾으시는 분들은 팔오삼 한 번 참고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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