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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갈비 무한으로 즐기고 싶을 때, 대원갈비 신림점

 

 

 

 

 

삼겹살은 매일매일 부담없이 즐기는 메뉴라, 특히 고기 중에서도 가장 자주 먹게 되는 메뉴 중 하나에요. 누구나 부담없이 좋아하는 메뉴지만 가끔 삼겹살을 먹다보면 양념된 갈비를 먹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짭쪼롬한 특유의 그런 음식이 땡길 때가 있잖아요? LA갈비 마냥 뼈를 들고 마구 뜯고 싶은 그런 날! 그런 날에 제가 종종 가는 곳 중 한 곳인 대원갈비 신림점 리뷰를 해볼까 해요.

 

위치는 신림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한 7분 정도의 거리? 역에서 나와서 쭉 직진하면 우리은행이 나오는데, 거기서도 계속 쭈욱 직진해주셔야 해요. 죠스 떡볶이가 보이면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되는데 그곳에 대원갈비라고 써져 있는 간판을 볼 수 있어요. 참고로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꽤 길 수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셔서 예약하거나 빠르게 가시는 거 추천!

 

 

 

 

 

가게 내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진 못했는데, 약간 기와집 느낌의 푸근한 인테리어에요. 예전부터 오래 한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밥집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안쪽 분위기도 오래된 느낌이 물씬 나요. 메뉴는 돼지갈비, 생삼겹살, LA갈비, 생등심, 불고기까지 여러가지 고기류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격대는 거의 만원 중반대? 원래 없었는데 점심에는 무한리필로 착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통나물부터 샐러드, 김치, 양념파채, 상추쌈까지 여러가지 밑반찬이 준비되는데 특히 양념파채는 양념 자체가 매우 센 편이라 고기랑 함께 즐기기 되게 좋은 메뉴 같았어요.

 

 

 

 

 

아, 밑반찬으로 나오는 메뉴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계란말이인데 따끈따끈 갓 한 계란말이는 뭔가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먹기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이런 메뉴들은 거의 주문해서 직접 돈을 지불하고 먹어야 하는데 여기는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라서 따뜻한 인심을 느낄 수 있었던, 마음에 드는 부분!

 

 

 

 

 

주문한 양념갈비, LA갈비 2인분이 나왔어요. 둘 다 놓칠 수 없어서 두가지 메뉴로 다 주문했는데, 두개 다 주문하길 잘했다 싶더라고요. 둘 다 맛 자체는 비슷하지만 양념갈비부터 가볍게 시작해보기.

 

 

 

 

 

숯불이 들어오고, 충분히 불판이 데워지면 양념갈비를 올려서 맛있게 구워줍니다. 여기는 직원 분께서 구워주시는게 아니라 직접 개개인이 구워야 하는 시스템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양념이 묻은 고기이기 때문에 고기가 잘 타는 편이에요. 최대한 타지 않게 맛있게 구우려고 노력해도 타는 부분들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 부분들은 조금씩 잘라내고 먹어주면 될 것 같아요. 노릇노릇 맛있게 구운 양념갈비.

 

 

 

 

 

클래식하게 양파절임이랑 먹어줘도 좋고, 파채랑 먹어줘도 맛있어요. 양념된 갈비 맛 자체가 워낙 강한 편이기 때문에 어떤 밑반찬과 함께 먹어도 갈비 특유의 맛이 나서 너무 좋았던 맛 ^_^

 

 

 

 

 

아무래도 쌈싸서 안먹어주면 섭섭하쥬? 양념 통나물이랑 샐러드, 갈비까지 푸짐하게 올려서 맛있게 먹어주기. 뭔가 입 안에 가득 차는 그런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저는 입 한가득 들어갈 수 있게 안에 재료들을 꽤 많이 넣어주는 편이에요. 고기는 이렇게 먹어줘야 그 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양념갈비를 열심히 다 먹고 나면, 뼈가 붙어있는 LA갈비까지 뚝딱 해치워주기!

 

LA갈비는 역시 손으로 들고 뜯는 맛이 최고에요. 불판 위에서 충분히 익은 갈비를 꺼내서 살짝 식혀주고, 손으로 직접 뜯어먹어주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처음 먹은 LA갈비 맛을 잊지 못하는데 그 때는 뼈에 붙은 고기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참 순수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아, 그리고 대원갈비에는 그냥 고기만 판매하는게 아니라 음식류도 따로 판매를 해요. 그래서 점심 메뉴로 가볍게 갈비탕이나 우거지갈비탕, 해장국 등 찌개류 메뉴들을 잘 살펴보고 먹고 싶은 걸로 즐기셔도 돼요. 가격대는 거의다 만원도 안되는 가격대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저희는 기존 갈비탕으로 주문했고 가격은 8,000원. 다른 집은 갈비탕 하면 거의 만원이 훌쩍 넘어가기 마련인데 여기는 메뉴 자체 가격대가 나쁘지 않아서 좋았던.

 

물론 맛은 그냥 그랬던 것 같아요. 갈비라는 메뉴 자체가 워낙 진한 맛이라 갈비탕을 한 입 했는데 생각보다 꽤 심심하더라고요 맛이! 그래도 뭐, 가격대비 생각했을 때는 그냥저냥 나쁘지 않은 맛? 그래도 가게 이름 자체가 대원갈비인만큼 갈비 생각나는 날에 가서 먹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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