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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공원 밥집, 롯백에 있는 도토리 편백집 괜찮아요!

 

 

 

 

 

예전에 보라매공원에 놀러갔었다가 맛있는 밥집을 찾아서 롯데백화점에 한 번 가본 적이 있어요. 백화점 안에는 지하 1층에도 밥집, 맛집들이 있지만 8층이었나 9층에 위치한 식당가에도 꽤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밥 한끼하려고 할 때, 행복한 고민들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갔었던 도토리 편백찜 파는 밥집은 샤브샤브 칼국수집과 함께 지상층에 위치하고 있는 보라매공원 밥집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외관 인테리어가 뭔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외관처럼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꽤 깔끔한 편이었는데, 꽤 늦은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코로나 때문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프라이빗하게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있어서 친구랑, 또는 가족들이랑, 또는 남자친구랑 한 끼 깔끔하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았던 공간.

 

메뉴는 이베리코돼지 편백세트가 가장 메인 메뉴였던 것 같고, 그 외에 스키야끼세트나 스페셜세트 같은 세트메뉴들이 많았어요. 거기에 추가로 즐길 수 있는 떡볶이나 도토리묵 같은 사이드디쉬 메뉴들도 팔고 있으니 조합적으로 잘 살펴보시고 원하는 메뉴로 주문하시면 되겠네용

 

 

 

 

 

저는 가장 대표메뉴 2인으로 주문했고, 주문을 하고 나면 따로 소스를 만들 수 있는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셀프바에는 쌈무, 깍두기 같은 기본찬도 있고, 홍고추부터 청양고추, 레몬, 대파, 마늘, 무즙 등 소스를 만들 수 있는 소스류도 준비되어 있으니 원하는 소스를 담아서 섞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전 너무 매운 소스는 말고, 그냥 셀프바 이용 팁 소스만들기라고 써져 있는 판을 참고해서 무난무난하게 만들어서 먹어보기로 정했어요!

 

 

 

 

 

짜쟌!!!!!! 이베리코돼지 편백세트 2인 등장!

 

영롱하고, 또 예쁜 빛깔의 편백찜이 등장했어요. 맨 밑에 숙주가 깔려져 있고, 그 위에 예쁘게 고기를 깔아놓았는데, 그냥 고기 뿐만 아니라 단호박이나 버섯 같은 다양한 채소들까지 푸짐하게 준비되어서 보기에도 좋았던 것 같아요.

 

 

 

 

 

이대로 바로 먹는게 아니라 10분 정도 뜸을 들여서 고기가 익으면 먹어주면 되는데요. 고기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10분의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는지, 아마도 배가 고파서 더 그랬던 것 같기도 해요 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음직스럽게 익은 편백찜. 따뜻한 온기로 익힌 메뉴이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됐었던 메뉴. 왜 가게 이름이 도토리 편백집인지 몰랐는데, 가게에 써져 있는 걸 보니까 도토리 사료를 먹고 자라는 세계 4대 진미라 불리는 도토리 흑돼지를 이용한 음식이라 이렇게 이름이 지어진거더라고요. 도토리 사료만을 먹여 키운 이 흑돼지는 냄새, 기생충이 없이 깨끗해서 참 좋은 돼지라고 해요.

 

 

 

 

 

아까 만들어 둔 소스에 푹 찍어서 먹었는데요. 그냥 먹는 것보다는 훨씬 더 감칠맛 나고 먹을만 했던 것 같아요

 

기본찬으로 나온 명이나물이랑 먹어도 맛있고, 함께 쪄서 나온 야채들도 맛있어서 계속 해서 손이 갔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무난무난하게 먹기 좋았던 메뉴였어요. 물론, 양 자체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아무래도 사이드메뉴도 같이 주문해서 드시면 딱 적당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도토리묵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 딱 괜찮았던 것 같아요. 양을 기대하고 가시면 좀 추천드리기 어려울 것 같고, 그냥 편안하게 맛있는 고기찜 먹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용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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