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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맘 할매순대국, 포장도 가능한 곳! 수육국밥 냠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5. 1. 18:01

굿맘 할매순대국, 포장도 가능한 곳! 수육국밥 냠

 

 

 

 

순대국, 뼈해장국 같은 메뉴들은 언제 먹어도 꿀맛인 국물요리죠! 오늘 제가 리뷰 할 곳은 굿맘 할매순대국이라는 곳인데요. 원래 큰맘 할매순대국이라는 체인점이었지만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간판 자체가 바뀌어서 살짝 당황했었거든요. 그래도 맛 자체가 달라지지는 않았겠지 하고 생각하면서 가 본 굿맘 할매순대국.

 

신림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한 5~7분 정도 걸으면 발견할 수 있는 곳. 아마 도로변에 있어서 길치이신 분들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일 거라 생각해요.

 

 

 

 

 

가게 내부 자체는 그렇게 좁은 편은 아니에요.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고 2~4명이서 한끼 간단하게 하러 오신 분들도 계셨고요. 특히 이 곳은 저녁에는 자리가 거의 다 차서 웨이팅이 생길 때도 있던데! 그럴 때 마다 저는 포장해서 가는 편이에요.

 

오늘은 뭔가 수육이 마구마구 땡겨서 수육 국밥으로 주문했어요. 순대국은 7,000원부터 시작하고 다른 메뉴들도 10,000원 안팎으로 주문해서 드실 수 있다는 점. 요즘처럼 한 끼 가격대가 비싼데와 비교해보았을 때는 크게 부담없는 가격이쥬?

 

 

 

 

 

 

가장 먼저 나온 밑반찬들. 김치부터 양파절임, 깍두기까지. 보기만 해도 국밥류랑 먹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메뉴들!

 

 

 

 

 

짜쟌! 주문한 수육국밥이 나왔어요. 수육국밥도 순대국과 비슷한 7,000원에 즐길 수 있어요!

 

사실 수육국밥 주문했을 때, 뭔가 맑은 국물을 생각했는데 여기는 빨간 국물이더라고요? 그냥 수육국밥/얼큰수육국밥 두개가 있어서 얼큰인 줄 알았는데 이게 그냥 수육국밥이 맞았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순대국 시킬걸 까비!

 

 

 

 

 

팔팔 끓는 뚝배기에 담겨져 나와서 다 먹고 나갈 때까지도 따뜻함을 가득 느끼면서 즐길 수 있었던게 정말 큰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가끔 이런 뚝배기 말고 냄비에 담겨져 나오면 금방 메뉴가 식을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뜨끈한 국물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다는게 참 좋아요.

 

 

 

 

 

안에 들어간 고기 자체가 살코기가 대부분이라서 정말 좋았고요! 순대국은 맛 자체는 정말 좋지만 안에 들어간 내장이나 비계같은 메뉴들을 아예 못 먹어서 아쉬웠었거든요. 이런 점들이 제가 수육국밥을 정말 좋은 메뉴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물이랑 안에 들어간 야채, 건더기도 정말 좋았어요 헤헤

 

아삭한 식감의 건더기가 없으면 또 이런 국물 요리 먹을 때 아쉽잖아요? 계속 해서 손이 갔던 맛있는 수육국밥. 사실 맑은 국물이 아니라서 살짝 아쉬웠는데, 다음 번엔 맑은 국물인 메뉴로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ㅠㅠ

 

 

 

 

 

이곳에서는 깔끔하게 포장도 가능하니까 부담없이 미리 주문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집 근처라서 정말 자주 가는 곳 중 한 곳이었는데, 이름이 바뀌었다고 맛이 완전히 바뀐 건 아닌 것 같았어요. 가격대도 나쁘지 않고 간편하게 한 끼 먹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은 곳이에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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