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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돈까스집, 생각보다 기대이하였던 곳 낭만돈까스

 

 

 

 

파주 쪽은 살면서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동네에요. 서울로 상경한 지 꽤 오래 된 지금도 서울 구석구석 제대로 가보지 않은 곳도 있기 때문에 파주, 일산 이 쪽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아는 지인이 근처에 카페를 오픈해서 처음으로 다녀왔었답니다. TV에서나 보던 군인들이 많은 그런 곳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새로 생긴 아파트가 많은 꽤 조용한 그런 곳이었던 것 같아요.

 

 

 

 

 

서울 도심가 같은 그런 느낌보다는 고향같이 한적한 그런 느낌? 차만 있다면 살기는 참 좋겠다 싶은 그런 곳이긴 했지만, 확실히 신림에서는 정말 먼 그런 곳이었어요 ㅠㅠ 한 번은 갈 수 있겠지만, 두 번은 절대 못 갈 것 같은 가까워보이지만 먼 그런 곳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카페에 가기 전에 배가 너무너무 고파서 근처에 밥집이 어디있나 살펴봤었는데, 음 이쪽에 위치한 밥집들은 거의 2시 이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라서 시간을 맞춰서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서 난감했어요. 이곳저곳 열심히 찾다가 겨우 2시 이후에도 먹을 수 있는 밥집을 발견해서 바로 들어갔었어요.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방문한 곳이라서 코로나 걱정은 절대 하지 않으셔도 돼욥

 

낭만돈까스라는 곳이었고 냉면이나 돈까스, 쫄면 등 다양한 분식류를 판매하고 있는 곳이었는데, 내부에 들어가자마자 어마어마한 연기 때문에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불이 난건가 싶을 정도로 숨막히는 그런 내부라서 순간 나올 뻔 했는데, 다른 밥집이 없어서 그냥 참고 먹기로.

 

가게 내부는 그냥저냥 외식하기 좋은 그런 느낌이었고, 근교에 가족 나들이왔다가 방문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것 같은? 다만, 환기는 좀 해주셨으면 하는 ㅠㅠ

 

 

 

 

 

기본으로 나오는 피클, 김치. 이곳 돈까스 메뉴는 단품, 세트 두개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세트에는 스프와 샐러드가 포함 되는 방식이에요. 기본 낭만돈까스 하나랑 쫄면 각각 하나씩 주문했어요.

 

 

 

 

 

세트로 주문할 경우, 스프와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스프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잘 알고 있는 그런 스프 맛이기는 했지만 배가 너무 고팠어서 그런가, 맛있었네요! 만약 세트로 구성되어 있지 않았다면 따로 주문해서 먹었을 것 같은 느낌?

 

 

 

 

 

짜쟌! 낭만돈까스 등장! 가격은 8,500원. 돈까스와 샐러드, 콘옥수수, 밥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돈까스 맛은 그냥저냥 평범했던 것 같아요. 소스가 살짝 새콤해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배가 고팠어서 한 그릇 뚝딱 했네요!

 

 

 

 

 

돈까스와 함께 먹기 좋은 콘옥수수, 샐러드까지 함께 나와서 좋았는데 보통 그냥 돈까스만 올려주는 곳도 있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나왔던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쫄면은 가격대가 꽤 착한 편이에요. 5,500원인데 양 자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라는 점. 그래서 가격이 착하구나 싶었던 메뉴. 양배추와 쫄깃한 식감의 쫄면이 함께 들어가있는, 이것도 일반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런 쫄면의 맛이에요.

 

쫄면이나 돈까스 모두 그냥 우리가 집에서 뚝딱해서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의 맛이었던 것 같네요! 따로 외식을 한다는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무엇보다도 환기가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이 너무 불편했던 것 같아요 ㅠㅠ 눈도 아프고 목도 아파서 제대로 음식에 집중하지 못했던 곳. 가게 안쪽에 환풍구가 없는 건지..! 다음에 다시 파주에 방문하게 된다면 절대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은 곳. 거기다 직원 분들이 전반적으로 친절하지 않고 매우 시크 하셔서 놀랬던 음식점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음 뭐랄까, 김밥천국 가는거랑 비슷한 느낌인 그런 곳이라고 보시면 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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