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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누룽지돈까스로 유명하다는 곳, 신림역 카츄마마

 

 

 

 

커다란 접시에 돈까스, 샐러드, 밥까지 푸짐하게 올라가있는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에요. 특히 경양식 돈까스나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수제카스까지 돈까스 종류도 꽤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어린 나이 학생 분들 뿐만 아니라 성인 분들까지도 부담없이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집 근처에 있는 곳인지라 오며가며 여기는 꼭 한 번 먹어봐야지 싶었던 곳이었는데, 원래는 서가앤쿡이 위치하고 있는 자리에요. 보니까 넓디넓은 서가앤쿡 자리를 반으로 갈라서 생긴 음식점인 것 같더라고요. 위치는 신림역 7번 출구에서 3분? 5분 정도의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간판에 써져 있는 것 중에 특히나 철판누룽지돈까스라는 메뉴 자체는 누룽지를 좋아하는 1인으로써 매력적인 메뉴라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주차장은 건물에 세우시면 될 것 같고 건물 1층에 자리하고 있는 신림역 카츄마마에요.

 

가게 내부는 원래 서가앤쿡 내부 인테리어 그대로 운영 중에 있는 것 같아서 새로운 느낌은 아니었어요. 넓은 매장의 느낌이고 깔끔깔끔한 편. 특히 자리와 자리 사이의 거리가 꽤 먼 편이라 더 편하게 한 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보니까 아기의자도 있는 것 같던데, 가족 외식으로 방문하는 분들이 많아보였어요. 단체 모임장소나 외식 장소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공간이었어요.

 

 

 

 

 

TV 프로그램에도 나온 적 있다고 한 곳이던데, 서울이나 경기도 쪽에 체인점들이 있는 것 같았어요. 가게 메뉴는 여러가지 돈까스 종류와 누들,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따로 메뉴판은 찍지 못했습니당 ㅠ_ㅠ

 

커플이나 친구랑 와서 먹기 좋은 커플 세트도 있으니 조금 더 착한 가격으로 만나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커플 세트로 주문해서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커플 세트로 주문했는데, 커플 세트는 돈까스 1개, 누들류 1개, 사이드 1개, 에이드 OR 아이스크림 중 택1 이렇게 나와요. 꽤 푸짐하죠? 세트 메뉴 가격은 3만원 후반 대.

 

 

 

 

 

저희는 에이드로 주문했고, 주문하면 치킨무, 피클과 함께 에이드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에이드는 팝핑에이드라고 칭하던데, 블루베리로 선택해서 주문했어요! 톡 쏘는 탄산 음료인데, 돈까스 같은 느끼한 메뉴와 함께 먹기에는 최고의 음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장 먼저 메뉴로 나온 건 사이드 메뉴인데요. 샐러드나 메쉬드 포테이토 스프 둘 중에 하나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희는 메쉬드 포테이토 스프로 주문! 따로 샐러드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서 스프로 주문했는데, 적절하게 따뜻한 스프라서 식전 스프로 정말 잘 어울리는 메뉴였는데요. 안쪽에 감자를 으깨서 슥슥 비벼서 먹어주면 정말 꿀맛이에요! 단품 기준 가격은 6,000원. 개인적으로 이 곳에서 먹은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던 메뉴였기 때문엨ㅋㅋㅋㅋㅋㅋ 기억에 남네요.

 

 

 

 

 

요 아이는 누들류 중에 택 1로 주문한 바지락 고추 오일 볶음 누들이에요.

 

메뉴판으로 봤을 때는 고추 그림이 3개나 있어서 좀 많이 매운 메뉴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매운 맛은 아니었고요. 적당하게 매콤해서 느끼할 수 있는 파스타 맛을 잡아주는 느낌? 꽈리고추와 마늘, 바지막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감칠맛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파스타의 한계인 건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하기 때문에 탄산으로 입을 달래줘야 한다는 점!

 

 

 

 

 

제가 가장 기대하고 기대했던 철판 치즈 누룽지 돈까스. 단품 가격 기준으로는 14,000원이에요. 철판에 돈까스를 깔아서 치즈를 올린 메뉴 같았는데,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비쥬얼과는 많이 달라서 좀 당황!

 

저는 치즈 돈까스가 안쪽에 들어가있고 밑쪽에 노릇노릇한 누룽지를 기대했었거든요.

 

 

 

 

 

철판에 담겨와서 꽤 오래도록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게 좋기는 하지만, 제일 위에 슬라이스한 양배추가 한가득 올라가있어서 양배추와 돈까스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양배추 아래 돈까스가 있는데 섞지 않으려고 해도 강제로 섞여서 돈까스, 소스와 함께 섞어 먹어야 해요. 거기다 돈까스 메뉴 자체가 정말 얇아서 제가 기대했던 맛과는 전혀 달랐던 것 같아요 ㅠㅠ

 

처음에는 누룽지가 없나 싶었는데, 안쪽에 돈까스를 덜어내보니 누룽지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그치만 원하는 그런 누룽지의 비쥬얼도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실망감이 정말 컸던 메뉴 중 하나에요..! 요게 제일 메인 메뉴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오히려 제일 처음에 먹었던 스프가 가장 최고의 맛이었다니.

 

 

 

 

 

마지막은 서비스로 주신 녹차 아이스크림 한 입 -

 

다음 번에 가게 된다면 누룽지돈까스 메뉴는 절대 안 먹을 것 같아요 흑흑 보니까 통치즈돈까스라고 있던데, 이건 다음에 한 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 중 하나에요. 개인적으로는 돈까스 맛집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스프 맛집..인 걸롴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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