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술집 주터, 매콤한 닭발 생각나는 날에 고고!

신림술집 주터, 매콤한 닭발 생각나는 날에 고고!

 

 

 

 

 

술집은 거의 한달에 한번정도 갈까말까 한 곳이긴 해요. 술 마시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친구랑 만나서 간단하게 한 잔 마시는 걸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오늘 제가 포스팅할 신림 술집 주터는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술집으로 접근성이 꽤 좋은 곳이에요!

 

물론 신림에 자취하시는 분들이라면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골목에 있는 곳이라 찾기 어려우실 수도 있으니 지도 잘 보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7시쯤 방문했는데, 처음 방문했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조금씩 테이블이 차기 시작하더라고요. 신림 술집 내부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동네 술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전형적인 술집 내부 인테리어였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조명이 어둡다는 점이에요. 술 한잔만 먹어도 얼굴이 빨개져서 개인적으로는 어두운 조명의 술집을 좋아하거든요 :)

 

 

 

 

 

이 곳은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닭발이나 닭볶음탕 같은 메인 안주요리들도 있고 전류, 튀김류, 국물류 등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는 신림술집 주터에요.

 

가격대는 만원중후반대에서 이만원 초반대. 이 날은 뭔가 매콤한 메뉴가 땡겨서 국물 닭발로 주문했어요!

 

 

 

 

 

기본 안주로는 뻥튀기가 나오는데요. 이거 술 취하면 제일 맛있는 안주가 되는 거 다들 인정하시나요?ㅋㅋㅋㅋ 계속 해서 손이 가는 안주죠 :-) 달달하고 고소해서 전 뻥튀기 정말 좋아해요!

 

 

 

 

 

닭발과 함께 즐기려고 맥주도 한 잔 주문했어요. 주말이 아니었기 때문에 500cc로 가볍게 먹는 걸로.

 

 

 

 

 

가게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많을 때는 메뉴가 살짝 늦게 나올 수도 있다는 점은 감안해주셔야 해요.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많이 늦게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주문한 국물닭발 등장! 가격은 18,000원이에요. 비쥬얼만 봐도 입에 침이 고였어요. 지금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이 맛을 너무 잘 알기에 입에 침이 고입니다 흑흑

 

 

 

 

 

국물닭발을 덜 맵게 주문해도 살짝 맵기 때문에 이 콩나물을 넣어서 먹는 것도 괜찮아요.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은 콩나물이랑 닭발 조합으로 드셔보세요! 훨씬 덜 맵게,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건 추가로 주문한 김치전. 가격은 만원 중반대로 기억해요. 꽤 두꺼운 전 요리였는데, 이것도 뭐 무난무난하게 먹기 좋았던 것 같아요! 뭔가 막걸리 or 소주가 저절로 생각나는 술안주.

 

요즘은 가성비 좋은 착한 술집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라, 가격대가 싸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퀄리티 있는 든든한 안주로 나오기 때문에 든든한 안주랑 술 한 잔 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터 한 번 들러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