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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로그

신림역 떡볶이, 빨간오뎅 간편하게 먹기 좋아욥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6. 17. 18:11

신림역 떡볶이, 빨간오뎅 간편하게 먹기 좋아욥

 

 

 

 

평소에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매번 사 먹다보니 확실히 질리긴 하더라고요..! 근데 또 한동안 안 먹었다가 이제 또 다시 떡볶이를 찾게 되는 요즘인 것 같아요. 엽떡부터 신떡 등 다양한 떡볶이 집에서 배달하거나 포장해서 먹는 편인데요. 오늘 제가 포스팅할 신림역 떡볶이집은 빨간오뎅이라는 곳이에요. 원래 제가 정말 애정하던 음식점이 있었는데, 그곳이 사라지고 생겨난 곳이더라고요.

 

 

 

 

 

제목 그대로 먹음직스러운 빨간오뎅부터 기존 오뎅 외에 순대나 튀김까지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곳.

 

오뎅은 일괄적으로 개당 700원이고 떡볶이, 순대는 각각 1인분에 3,500원. 정말 어렸을 시절, 초 3 정도에 먹었던 오뎅 가격이 300원이었던게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 이제 조금만 있으면 오뎅 가격이 1,000원이 넘어갈 것 같은 느낌 ㅠㅠ 물가는 오르고 내 월급만 그대로 흑흑 전 시기가 시기인만큼 그냥 포장해가서 집에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이건 빨간오뎅의 떡볶이. 1인분 기준인데 여기에 튀김류를 추가해서 그런지 양이 많아보이더라고요. 비쥬얼만 봤을 때는 뭔가 살짝 매콤해보이긴 했는데, 실제로 맛 자체가 살짝 매콤하긴 하더라고요! 매운 거 못드시는 분들은 살짝 추천드리기 어렵고, 떡은 쌀떡인 것 같았어요.

 

 

 

 

 

떡볶이 국물에 푹 담겨진 튀김도 한 입! 튀김은 김말이랑 만두 두가지로 주문해서 포장했는데, 음 개인적으로 튀김류는 너무 많이 눅눅해져있어서 맛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흑흑

 

 

 

 

 

떡볶이와 찰떡궁합인 순대도 같이 포장했는데요. 따로 간이나 내장들은 안 담고 순대로만 주문했어요. 순대 외에는 거의 먹지 않는 편이라서! 소금에 콕 찍어 먹는 순대는 언제나 꿀맛! 사실 예전에는 순대에 소금 찍어먹는게 별로였는데, 사람은 역시 환경에 적응할 수 밖에 없나봐요. 막장에 안찍어먹어도 이젠 맛있네요 헤헤

 

 

 

 

 

순대랑 떡볶이만 사기에는 뭔가 좀 아쉬운 것 같아서 따로 오뎅도 주문해서 가져왔는데요.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져 있는 오뎅도 뭔가 맛이 새로웠던 것 같아요 :) 여기에 추가로 가져다주신 매콤 소스를 한 번 더 찍어서 먹으면 훨씬 더 매콤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요.

 

 

 

 

 

마무리는 언제나 옳은 기본 오뎅으로! 개인적으로 오뎅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여름에도 오뎅을 사서 끓여서 먹거든요? 사실 집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에 파는 오뎅은 뭔가 위생적으로 살짝 걱정이 되서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떡볶이나 순대, 오뎅 생각날 때 들르면 좋을 것 같은 신림역 떡볶이집이에요. 가장 맛있었던 순으로 꼽자면 순대>오뎅>떡볶이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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