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먹로그

제주도 고기국수 영실국수, 맛은 그럭저럭 쏘쏘

_연세유라인치과의원- 2020. 5. 28. 18:07

제주도 고기국수 영실국수, 맛은 그럭저럭 쏘쏘

 

 

 

 

다녀온지는 꽤 오래 되긴 했는데, 작년에 다녀온 제주도 포스팅을 한 번 해볼까 해요.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친구들이랑 같이 다녀왔던 곳인데,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뷰가 너무너무 좋아서 하루하루 너무 행복했었던 여행이기도 했었는데요. 호텔도 예쁜데로 잡았지만 즉흥적으로 갔었던 음식점들 모두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한 번 포스팅 해보려고요.

 

제가 다녀온 곳은 제주도 고기국수집으로 유명한 영실국수라는 곳이에요. 인스타에서 찾았던 곳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사람들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그렇게 맛집으로 소문난 곳은 아닌 것 같고, 그냥 평범한 음식점 같았어요!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어요. 가장 메인 메뉴인 제주도 고기국수부터 비빔면, 짬뽕, 회국수, 고기만두, 돔베고기 등 다양한 메뉴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특히 4인 미만 유아를 동반하신 분들은 애기국수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하니, 아이 데리고 오는 가족분들은 서비스 받으시면 되겠네요.

 

생면은 주문이 들어간 이후, 직접 주방장이 뽑기 때문에 살짝 메뉴가 늦게 나올 수도 있다는 점.

 

 

 

 

 

저희는 고기국수랑 짬뽕, 돔베고기 이렇게 하나씩 주문했어요. 아침이라 1인 1메뉴는 하기 살짝 어려울 것 같아서 두가지 메뉴랑 사이드로 고기까지 주문 완료. 한상차림처럼 세트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셔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문 후 가장 먼저 나온 돔베고기. 가격은 18,000원으로 살짝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해요. 그치만 야들야들하게 맛있어보이는 고기 비쥬얼은 좋아보이더라고요.

 

 

 

 

 

생각했던 것보다 크게 비린 느낌은 나지 않았고, 무난무난하게 먹기 좋았어요. 물론 명절 때마다 먹는 할머니표 수육이 제일 꿀맛이긴 하지만, 뭐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좋고, 쌈에다 싸먹어도 좋아요.

 

 

 

 

 

이건 다음으로 나온 제주도 고기국수. 뽀얀 육수에 들어간 국수면. 이것도 맛 자체는 생각했던 것보다 쏘쏘했어요!

 

그냥 도심에서도 부담없이 만나볼 수 있는 그런 맛? 국수 면도 살짝 적은 편이라 그냥 1인 1메뉴 주문할걸 싶었던 메뉴. 그냥그냥 무난하게 좋았지만, 안에 들어간 고기는 아주 살짝 비린 느낌이 났어요.

 

 

 

 

 

친구가 주문한 짬뽕 메뉴도 한 번 먹어봤는데, 이것도 면은 그냥저냥 평범했던 것 같고 위에 해산물들이 다양하게 올라가있기는 한데 음 막상 맛있게 먹을만큼 좋았던 해산물은 아니었던? 그냥 국물 맛 내는 용으로 들어간 해물들인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그냥 무난무난하게 먹기 좋았던 곳이지만, 다시 찾아갈 만큼의 맛집이라고 추천드리기에는 살짝 어려울 것 같아요..! 가격대도 꽤 하는 걸 보니 차라리 동네에서 파는 고기국수집을 가는게 좀 더 나을 것 같은? 그래도 뭐 한 끼 뚝딱 든든하게 먹고 왔던 곳이에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