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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삼계탕, 몸보신이 필요한 날은 지리산삼계탕
평소에 몸이 허하다 라는 느낌을 받아본 적은 없어요. 근데 요즘은 어디 나가지를 않고 계속 집에 있다보니, 진짜 체력이 조금씩 약해지는게 느끼는 것 같아요! 이제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다보니 음식으로 몸을 챙겨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제가 포스팅할 곳은 신림삼계탕 파는 지리산 삼계탕이라는 곳이에요.
위치는 역 2번 출구에서 쭈욱 직진해서 걷다보면 10~15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 음식점이에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황색 간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서 방문하실 수 있어요.
가게 내부도 꽤 넓은 편이에요. 좌식 테이블도 있기는 한데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서 좌식 테이블 쪽은 불이 꺼져 있었고, 입식 쪽만 불이 켜져 있더라고요. 뭔가 푸근한 느낌의 아늑한 공간이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밥집인 것 같아요!
가장 메인 메뉴인 삼계탕부터 닭도리탕, 닭백숙, 보신탕, 전골, 무침, 칼국수, 오리 전골 등 다양한 메뉴들은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재료들을 다 국내산이라서 훨씬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점!
저는 녹두나 들깨 같은 부가적인 걸 들어간게 아니라서 그냥 일반적인 삼계탕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3,000원.
주문하고 나면 가장 먼저 부추무침부터 김치, 깍두기, 쌈장까지 밑반찬이 나왔어요. 이런 뚝배기에 나오는 메뉴들에 잘 어울리는 깍두기 & 김치 조합! 정말 좋쥬?
뜨거운 그릇 안에 보글보글 맛있는 삼계탕이 끓여져서 나왔어요. 닭 크기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하게 적당한 느낌? 예전에는 이런 삼계탕 메뉴 하나를 다 먹지도 못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저녁시간대에는 한 그릇 뚝딱 할만하더라고요!
야들야들 부드러운 고기는 부추무침과 함께 한 입, 그냥 소금에 콕 찍어서도 한 입! 이렇게 먹어주면 좋아요. 고기가 너무 질긴 것도 아니었고 부서지는 느낌도 아니어서 좋았어요.
고기를 먹다보면 안쪽에 찹쌀밥이 나오는데요. 먹다 남은 고기랑 찹쌀밥, 그리고 김장김치을 슥 올려서 먹어주면 훨씬 더 든든해진답니다. 삼계탕은 이 찹쌀밥을 안 먹고 나오면 완전 아쉽쥬?
하지만 결국엔 다 먹지 못하고 남기고 나왔다는 슬픈 결말 ㅠ_ㅠ.. 삼계탕은 언제나 양이 너무 많아서 반계탕으로 파는 곳을 선호하곤 해요. 오랜만에 지리산 삼계탕에 다녀왔는데, 뭐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삼계탕이라는 메뉴 자체가 만원이 훨씬 넘는 가격으로 부담스러워서 자주는 못 먹으니까, 가끔 몸보신하고 싶은 그런 날에 들르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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